사진제공=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이하늬는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한기탁(김수로)의 첫 사랑이자 재벌가 며느리에서 생계형 여배우로 전락한 송이연 역을 맡았다. 송이연은 한 때 영화계를 풍미했던 청순미의 대명사였지만 차재국(최원영)과 결혼과 이혼이라는 풍파를 겪으면서 대중에게서 멀어진 인물이다.
이하늬는 차갑다가도 때로는 귀여운 백치미를 선보이는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과거 송이연이 청순 아이콘으로 맹활약했을 당시 모습이다. 이하늬는 청순미가 느껴지는 긴 생머리와 흰니트, 하늘하늘한 치마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하늬의 입체적인 이목구비와 순수한 매력이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하늬는 “좋은 감독님들과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돌아와요 아저씨’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너무 설레고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촬영을 시작하고 나니 더욱더 설레고 기대되면서도 어렵기도 하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이연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연기자로서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캐릭터여서 어떻게 하면 이연이라는 캐릭터를 잘 연기하고 보여드릴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 측은 “이하늬는 팔색조 매력이 있는 배우다. 극중 송이연의 극과 극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이는 이하늬에게서 폭 넓은 연기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반전을 오가는 연기를 펼칠 이하늬에게 진심 어린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돌아와요 아저씨’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 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면서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