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바리톤 토마스 햄슨, 3월 2일 첫 내한 공연

입력 2016-02-12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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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바리톤 토마스 햄슨의 새 앨범이 발매된다.

러시아의 바리톤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Dmitri Hvorostovsky), 영국의 브린 터펠(Bryn Terfel)과 함께 세계 3대 바리톤으로 인정받으면서 그 중에서도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토마스 햄슨(Thomas Hampson)이 새 앨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 노투르노(Richard Strauss : Notturno)’가 12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14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앨범으로 토마스 햄슨의 첫 내한 공연에 맞추어 국내에도 발매한다. 실제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곡을 녹음하면서 토마스 햄슨은 “그의 가곡 가운데 일부를 개인적으로 선곡해 녹음하겠다는 오랜 야망을 실현하게 되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또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가곡은 우리가 각자의 길을 가고 각자의 ‘이야기’를 찾아 나설 때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해준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슈트라우스의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헌정’(Zueignung), ‘밤(Die Nacht)’, ‘겨울밤(Winternacht)’, ‘아침(Morgen)’, ‘장미 리본(Das Rosenband)’ 그리고 ‘햇빛 속에서(Im Sonnenschein)’ 등 18곡이 엄선하여 수록되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토마스햄슨의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볼프람 리거((Wolfram Rieger)가 반주했으며 13번 트랙 ‘노투르노(Notturno)’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호프(Daniel Hope)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나, ‘노투르노(Notturno)’ 원곡의 경우에는 오케스트라와 성악이 함께하는 구성인데 이번 앨범에는 피아노와 솔로 바이올린 연주가 함께하는 버전으로 삽입되면서 새로운 느낌의 ‘노투르노(Notturno)’로 탄생했다.

한편, 토마스 햄슨의 첫 내한 공연은 오는 3월 2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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