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씨제스 측은 류혜영이 영화 ‘특별시민’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류혜영은 극 중 서울시장 선거캠프의 핵심 참모 역을 연기한다.
‘특별시민’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벌어지는 정치계의 이면을 다룬 영화. 류혜영에 앞서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이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민식과 곽도원이 각각 현 서울시장과 선대위원장 역을, 심은경이 청년혁신위원장 역을 맡을 예정인 가운데 류혜영은 이들과 경쟁상대인 선거캠프의 핵심 참모로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류혜영은 2007년 단편 ‘여고생이다’로 데뷔한 이래 2013년 영화 ‘잉투기’를 통해 충무로 기대주로 급부상한 데 이어 ‘만신’, ‘나의 독재자’, ‘그놈이다’, KBS드라마 ‘스파이’ 등 스크린 안팎에서 활약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최근에는 ‘응답하라 1988’에서 성보라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