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해줘’ 강하늘 “실제 성격, 좋아하면 먼저 이야기하는 편”(두데)

입력 2016-02-12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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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하늘이 모태솔로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강하늘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 “극 중 모태솔로 설정이라 굉장히 힘들었다. 일단 나는 모태솔로가 아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전작 ‘스물’ 등에서도 연애를 잘 못하는 인물로 나왔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며 “내가 나를 무대나 스크린에서 봤을 때 바람둥이 보다는 연애를 못하는 역할이 조금 더 어울리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바람둥이 역할이 들어온다면 하겠느냐”는 질문에 “해야겠지. 그러나 어떤 역이든 자신은 없다”고 겸손함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나는 좋아하는 상대가 생기면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다. 상대에 따라 다르겠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미리 이야기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하늘이 출연한 ‘좋아해줘’는 SNS상에서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여섯 남녀의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 이미연과 최지우부터 김주혁, 유아인, 강하늘 그리고 이솜까지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먼저 이미연은 악명 높은 스타작가 ‘조경아’를 맡아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를 연기한 유아인과 호흡을 맞췄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어른 덕선을 연기한 이미연과 지난해 영화 ‘베테랑’ ‘사도’ 그리고 방송 중인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등 승승장구 중인 유아인의 만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집 잃은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을 소화한 최지우는 사랑을 잃은 노총각 오너 쉐프 ‘정성찬’ 역의 김주혁과 러브라인을 그렸다. 충무로의 젊은 피 강하늘과 이솜은 풋풋한 썸과 첫사랑의 정석을 선보일 계획이다. 두 사람은 각각 천재 작곡가 ‘이수호’와 초짜 드라마 PD ‘장나연’을 연기했다.

좋아하는 사람의 SNS를 몰래 찾아보고, 말로 못한 고백을 ‘좋아요’로 대신하며 SNS로 사랑을 시작하는 세 커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낸 박현진 감독 연출작 ‘좋아해줘’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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