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박정민 “‘동주’ 개봉, 부담감 심하다”

입력 2016-02-12 2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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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과 강하늘이 영화 ‘동주’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박정민은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동주’ 쇼케이스에서 “2주 전에는 너무 떨려 청심환을 먹고 봤는데 이제 몸이 아프다”며 “개봉했을 때 어떻게 봐주실지 부담감이 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많은 분들에게 질타와 비판을 받아야 할 텐데 부담된다. 윤동주 시인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았다는 말을 들을까 걱정이 된다”고 덧붙였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먼저 강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시대의 아픔을 시로 써 내려간 청년 윤동주 역을 맡았다. 윤동주의 사촌이자 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오랜 벗 송몽규 역은 박정민이 연기했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 ‘동주’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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