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박정민, 강하늘 높은 인기에 ‘버럭’…현장 웃음바다

입력 2016-02-12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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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강하늘의 인기에 버럭했다.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50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동주’ 쇼케이스. 이날 행사에서는 2행시에 뽑힌 관객들을 대상으로 포옹 이벤트가 벌어졌다.

먼저 박정민이 뽑은 관객이 무대 위로 올라왔고, 그는 출연자 중 단 한 사람과만 포옹을 할 수 있었다.

박정민은 내심 기대를 하며 그를 기다렸지만, 관객은 강하늘에게 다가가 폭 안겼다. 이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과 박정민은 이번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을 뿐 아니라 같은 소속사이기 때문에 아주 가까운 사이. 팬의 행동에 박정민이 재치있게 대응한 것이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먼저 강하늘은 이번 작품에서 시대의 아픔을 시로 써 내려간 청년 윤동주 역을 맡았다. 윤동주의 사촌이자 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오랜 벗 송몽규 역은 박정민이 연기했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 ‘동주’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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