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알고싶다’ 제보자 “연예인 스폰서, 터지면 핵폭탄”

연예인 스폰서와 관련된 제보자가 등장했다.

1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시크릿 리스트와 스폰서-어느 내부자의 폭로’ 편이 전파를 탔다.

앞서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의 스폰서 제안 논란에 대해 소속사 입장이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노이즈 마케팅이 절대 아니다”라며 “전혀 모르는 사람인데 제의를 한 것이다.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연예인 스폰서와 관련된 한 제보자가 등장했다. 이 제보자는 “이건 팩트다”라며 “이 친구는 미인대회 출신인데 포털에 치면 나온다. 가수다.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 친구는 연예인 지망생. 나이도 어리다. 최근에 얘가 선택이 됐다”고 휴대전화를 보여주며 설명했다.

그의 휴대전화에 스폰서 리스트에는 수많은 연예인과 지망생의 프로필과 사진이 담겨 있다.


제보자는 “일단 의뢰인이 의뢰를 한다. 의뢰를 하면 어떤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럼 그런 스타일을 찾아서 말하면 된다”며 “포털에서 검색되는 분들은 1,000만원 부터 스타트다. 이 모든 것이 터지면 핵폭탄이다. 감당이 안 될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