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김가연-하하 “방송에서 말 못할 그런 사이”

‘런닝맨’ 유재석이 김가연을 범인으로 지목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에서는 김가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녀의 다이아 목걸이를 훔쳐간 범인을 찾는 추리 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유재석은 다이아몬드 목걸이 도난사건의 범인으로 김가연과 하하를 지목했다.

유재석은 이번 사건이 보험금을 노린 자작극이라고 말하며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하하를 언급했다.

제작진이 ‘두 사람이 어떤 사이같냐’고 묻자, 유재석은 “둘 사이가 뭔가 그런게 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유재석은 “방송에서 얘기하지 못할 그런거”라고 부적절한 관계로 추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형사는 “재석 씨 순수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다”고 해명해 폭소케했다.

알고보니 김가연과 하하는 이복남매로 설정됐고 유재석은 “남매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김가연은 임요환과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2월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를 먼저 한 바 있다.

김가연과 임요환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식을 올리며, 결혼식 사회는 유재석이 맡게 된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SBS ‘런닝맨’ 캡처, 그리다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