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다섯이 영원히 하나” SS301이 존재하는 이유

입력 2016-02-15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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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301이 7년 만에 팬들 곁을 찾았다. 다섯 명이 언제나 함께 할 것을 다짐하며 SS501가 영원할 것을 약속했다.

15일 SS301(김형준, 허영생, 김규종)은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롯데카드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컴백 기념 쇼 케이스 ‘ETERNAL 5’를 개최했다. 무려 7년 만에 컴백한 이들은 쇼케이스 현장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SS301은 “더블에스501이라는 5명으로 그룹을 시작했다. 영원이라는 뜻을 담은 ‘이터널’을 뜻하는 것과 5명이 함께 라는 점을 담아 ‘이터널5’라는 앨범명을 지었다”며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세 멤버들의 컴백은 7년 만에 성사됐다. ‘더블에스301’은 지난 2009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OST ‘내 머리가 나빠서’ 이후 7년 만의 활동이다. 현재 SS501 멤버 중 김현중과 박정민은 군복무중이다. 이번 SS301 활동은 일종의 유닛 활동이 될 전망이다.

SS301 김규종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파주에 위치한 폐공장에서 촬영했다. 혼자 활동하다가 함께 촬영을 하다 보니 신기했다”며 무대에 오르는 벅찬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미니앨범 타이틀곡 ‘PAIN’은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자의 애틋하고 아련한 마음을 담았다.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U R MA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자 그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U R MAN’을 작곡한 한상원이 또 한번 작곡에 참여하여 중독성을 한층 강화,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라인과 후렴구가 귀에서 맴도는 매력적인 곡이다.

또한 타이틀곡 ‘PAIN’을 비롯해 수록 곡 ‘DIRTY LOVE’는 조나스 브라더스, ‘21GRAM’은 엑소, ‘SAXOPHONE’은 동방신기, ‘바빠서 미안해’는 엠씨더맥스의 각 타이틀곡을 작곡한 세계 각국의 1위 작곡가 들이 대거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SS301의 본체인 SS501의 완전체 복귀에 대한 물음에는 “지금은 모이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1위도 가능하면 하고 싶다”며 “SS501 활동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있었다. 언제 복귀하느냐가 제일 중요할 것 같다. 완전체로 언젠가는 꼭 복귀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최근 진행된 SS301 콘서트 티켓이 3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SS301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 이 소식을 들었다. 기쁘면서도 더 좋은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앞섰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쇼케이스에서 SS301은 긴 공백기에도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SS301은 마지막까지 SS501이 영원히 같이할 것을 강조했다. SS301 유닛활동과 함께 그들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SS301은 오는 3월 19일(토)-20일(일) 양일간 서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I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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