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채널A
지숙은 남편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시아버지를 모시며 살뜰히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자 충격에 빠진다. 지숙은 살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시아버지는 아들의 사고에 마냥 기뻐한다. 시아버지가 아들 이름으로 상해보험을 들어놓았던 것이다. 지숙은 남편이 장애 1급 판정을 받으면 보험회사로부터 6억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시아버지께 보험금 일부를 나눠 달라고 부탁한다. 시아버지는 “병원비 외에는 한 푼도 줄 수 없다”고 거절한다. 돈을 둘러싸고 가족간에 벌어지는 싸움의 현장이 밤 11시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