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이명행 “고려 왕족 모두 말살해야 한다”

입력 2016-02-15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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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 이명행 “고려 왕족 모두 말살해야 한다”

이명행이 고려 왕실의 씨를 말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5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개국공신 자리에서 밀려난 이방원(유아인)과 군권까지 손에 쥔 정도전(김명민)의 갈등이 본격화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조준(이명행)은 정도전과의 대화에서 "앞으로 과감히 결행해야 할 일이 있다. 그런데 나이 어린 세자를 올린다는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준은 정도전에게 "고려의 왕 씨들을 이대로 남겨둘 참이냐. 전하가 빈틈을 보이면 백성들이 왕 씨들을 그리워 하게 될 것"이라며 고려 왕실의 모든 왕족들을 말살하겠다는 속내를 공개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 말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조선 건국을 그린 팩션 사극으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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