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페이지터너’는 젊은 청춘들이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돼 주며 성장하는 이야기로 풋풋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꿈을 향해 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이들의 다이내믹함이 풍부하고 감성적인 피아노선율들과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대본 리딩은 지난해 11월 여의도 KBS 별관에서 진행됐다. 홍석구 책임프로듀서, 문준하 프로듀서, 연출을 맡은 이재훈 감독과 박혜련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 김소현, 지수, 신재하, 예지원, 황영희 등 대부분의 출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김소현은 까칠하고 도도한 겉모습으로 여리고 순수한 내면을 숨긴 천재소녀 유슬을 차분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표정과 말투로 완벽하게 표현하며 밀도 높은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지수는 거칠어 보이지만 깊고 따뜻한 속내를 가진 장대높이뛰기 선수 출신 정차식을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럽게 그려냈고 신재하는 유슬에 대한 열등감을 숨긴 노력형 천재 서진목을 안정된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주연을 맡은 김소현, 지수, 신재하는 작은 표정과 호흡 하나까지 캐릭터에 몰입해 애정과 질투, 선망이 뒤섞인 청춘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특히 지수와 신재하는 극 중 라이벌로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 기대감을 높였다.
'페이지터너'는 오는 3월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