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다김, 클라라·이규태 회장에 “아주 불쾌하다”…무슨 사연?

입력 2016-02-17 10: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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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김, 클라라·이규태 회장에 “아주 불쾌하다”…무슨 사연?

로비스트 린다김이 카지노 도박자금을 위해 5000만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않고 채권자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그가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과 배우 클라라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이규태 회장과 클라라 사이의 진실공방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린다김은 “클라라와 이규태 회장이 불쾌하고 불편하다”고 밝혔다.

이어 린다김은 “이규태 회장은 클라라에게 ‘영어 잘하고 얼굴이 예쁘니 로비스트를 해보라’라고 했다더라. 이규태 회장의 생각이 마음에 안 든다”고 설명했다.

린다김은 로비스트에 대해 “경쟁이 붙으면 엄청난 전쟁이다. 로비스트는 얼굴 하나로 타협할 수 있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의 경우 지극히 합법적이고 전 세계적으로 돌아가는 무기시장은 로비스트가 없이 성사되는 게 없다. 로비스트가 누구 하나 안 다고, 줄 하나 있다고 무작정 들어와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매체는 16일 린다김이 사기 및 폭행 혐의로 고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다김은 카지노 도박자금을 위해 5000만 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채권자 정 씨는 상환하기로 한 날짜가 되어 린다김을 찾아 그녀가 머물고 있는 호텔 방으로 갔다.

하지만 린다김은 돈을 갚지 못하겠다며 정 씨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린다김은 두 달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고 정 씨의 연락을 피했고 이에 정 씨는 고소를 했다.

린다김 측은 “돈을 빌린 것은 맞지만 중간에 감정이 나빠져 돌려주지 않았다”며 “어깨를 한 차례 때린 적은 있지만 무릎을 꿇린 적은 없다. 정 씨에 법적 대응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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