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자키 아이 출연 섹시 코미디 영화 ‘모두가 초능력자’ 스틸 공개

입력 2016-02-17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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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영화 ‘모두가 초능력자’의 메인 포스터와 보도 스틸 6종이 공개됐다.

‘제1회 J 필름 페스티벌’(이하 JFF)이 ‘일본 화제작 섹션’ 상영작 중의 한 편인 ‘모두가 초능력자’는 특별한 우주의 기운을 통해 갑자기 초능력자들이 생겨나게 된 어느 작은 마을, 세상을 에로티시즘으로 물들이려는 세력과 그 반대 세력이 맞서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에로틱 코미디 영화다.

‘두더지’ ‘도쿄 트라이브’에 이어 소노 시온 감독과 소메타니 쇼타가 세 번째로 함께하는 작품으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초고속 티켓 매진으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두더지’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 ‘기생수’ 시리즈와 ‘괴물의 아이’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 소메타니 쇼타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을 가지게 된 모태솔로 고등학생 ‘가모가와 요시로’ 역할을 맡아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연기 변신을 펼친다.

와카스기 키미노리 작가의 만화 ‘모두! 초능력자야!’를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소노 시온 감독 연출에 소메타니 쇼타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드라마 ‘모두! 초능력자야!’로 일본 열도를 에로티시즘 초능력 열풍으로 뒤흔들어 놓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최근 남성 매거진 MAXIM KOREA의 2월 표지 모델을 장식하며 품절 대란으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시노자키 아이도 출연해 더욱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에로티시즘의 습격에서 세계를 구하고 운명의 그녀를 찾아라’라는 카피와 초능력자들의 비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핑크색의 배경에 비키니 수영복 패턴 및 일본의 인기 성인 용품 ‘텐가’가 우주선처럼 날아가고 있는 모습은 섹시한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기발하고 재치 넘치는 포스터 만으로도 악동으로 불리는 소노 시온 감독의 섹시 코믹 판타지 물로 손상이 없어 보인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한 6종의 보도 스틸 역시 섹시함과 코믹함으로 무장하고 있다. 다리 위에서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중요 부위를 가리는 요시로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요시로가 세상을 에로티시즘으로 물들이려는 악의 초능력 무리들에 대항하며 학급 친구 아사미 사에를 번쩍 들고 있는 스틸은 과연 요시로와 어떻게 초능력으로 세상을 구하게 될 지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또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섹시 스타 시노자키 아이의 청순한 모습을 담은 스틸도 눈길을 끈다. 시노자키 아이는 악의 초능력자들이 펼치는 에로틱 테러로 인해 점점 섹시해지는 서점 직원 ‘게이코’ 역할로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두더지’ ‘도쿄 트라이브’에 이어 세 번째로 호흡을 맞춘 소노 시온 감독과 소메타니 쇼타의 화기애애한 메이킹 스틸도 함께 공개되었다. 특히 소노 시온 감독이 ‘악동 감독’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촬영 현장에서 양복을 갖춰 입고 있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어 유쾌함을 선사한다.

‘일본 화제작 섹션’으로 선정된 ‘모두가 초능력자’의 메인 포스터와 보도 스틸을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제1회 J 필름 페스티벌은 3월 3일부터 16일까지 전국 CGV에서 개최된다. 티켓 예매 오픈 일은 2월 23일 화요일이다. CGV 홈페이지와 CGV 모바일 앱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JFF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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