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사라진 사람들’ 최귀화·배유람, 신스틸러 등극

입력 2016-02-18 09:4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 최귀화와 배유람이 극중 사건의 포문을 여는 새로운 인물로 등장한다.

‘섬. 사라진 사람들’은 염전노예사건 관련자가 전원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함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공정뉴스TV 이혜리 기자(박효주)가 혼수상태에 빠지고 사건현장을 모두 담은 취재용 카메라 역시 종적을 알 수 없이 사라져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사건 목격 스릴러.

관련 인물 모두가 사라져 버린 사건을 과연 누가 추적하고 있는 것일까? 공개된 영화 스틸에는 모니터를 뚫어질 듯 바라보고 있는 최형사 역의 배우 최귀화와 수사경찰 역의 배유람이 등장한다. 이들은 섬에서의 취재 도중 살인사건에 휘말려 혼수상태에 빠진 기자 혜리를 대신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 최형사가 극 중 화자가 되어 염전노예사건에서 연쇄살인사건이 되어버린 거대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간신히 사라진 취재용 카메라를 확보한 이들은 그 잔해 속에서 마지막 남은 데이터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그 자료를 근거로 모니터 화면 속 전개와 수사자료들 사이에서 사라져버린 섬 사람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드라마 ‘미생’에서 ‘박대리’ 역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최귀화는 혼수상태에 빠진 이혜리 기자 대신 사건에 대한 책임감을 강하게 느끼고 전력투구하는 담당 최형사 역을 열연한다. 잠깐의 등장에도 강한 포스를 발휘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1박 2일’ 조연출 역, '응답하라 1988'에서 유대리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배유람 역시 자료를 토대로 이미 사라져버린 섬 사람들을 추적하고 사건을 추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한다.

미궁 속에 빠진 사건, 더욱 혼란만 가중시키는 미디어, 정체 모를 네티즌들의 댓글들, 빠른 시간 내에 사건을 종결시키려는 수사당국 사이에서 과연 이들은 사건의 진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지, 이들의 역할이 또 한번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은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주)콘텐츠판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