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부산에서 초대형 한류축제 펼쳐진다

입력 2016-02-2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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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3일 ‘부산 원 아시아 페스티벌’

10월 부산에서 한류와 아시아 문화를 어우르는 초대형 문화축제가 열린다.

부산시는 10월1일부터 23일까지 융복합 한류축제 ‘부산 원 아시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총예산 100여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행사인 ‘원 아시아 페스티벌’은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사업단이 주관해 벡스포, 아시아드 주경기장, 해운대 백사장 등 부산시 전역에서 열린다.

‘원 아시아 페스티벌’은 케이팝 중심의 단기 이벤트가 주류를 이루던 기존 한류 축제의 틀을 깨고 3주 이상의 장기 이벤트로 진행한다. 부산시는 페스티벌을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축제 등과 연계해 10월 한 달 동안 부산을 ‘축제의 도시’로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K-pop 공연, 인기드라마 OST 가수·출연배우가 함께 나오는 ‘드라마 뮤직콘서트’, 또 K-pop의 한계를 뛰어넘는 ‘뉴 커런츠 뮤직콘서트’, 아시아 각국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전통음악 무대 등이 열린다.

특히 9일간 벡스코에서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음식축제 ‘테이스트 오브 부산’,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실크로드 국가의 대표 셰프들이 전통음식을 선보이는 실크로드 특별관, 국내외 유명 셰프의 라이브 요리, 부산 특급호텔 및 유명 레스토랑(맛집) 셰프들의 요리경연대회 등의 식문화 이벤트는 주최 측이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다. ‘한류스타미술전’, ‘K-뷰티 박람회’ 같은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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