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김포 광주 노선 3월 말 중단…호남고속철 개통 ‘직격탄’

입력 2016-02-23 09:3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사진=대한항공 김포 광주 노선 중단

 사진=대한항공 김포 광주 노선 중단

대한항공 김포 광주 노선 3월 말 중단…호남고속철 개통 ‘직격탄’

대한항공 김포 광주 노선이 3월말부터 중단된다.

대한항공 측은 “현재 하루 2회 운항하던 김포∼광주노선을 오는 3월 말 중단하기로 하고 광주시 국토교통부와 협의중이다”라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김포 광주 노선은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이후 승객이 급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대한항공 김포 광주 노선 탑승률은 30%대 초반으로,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연간 적자폭이 4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지난해 7월 아시아나항공은 김포 광주노선 운항을 하루 왕복 5회에서 3회로 감축했었다.

사진=대한항공 김포 광주 노선 중단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