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인트’ 유정 족보 사건, 연이대 발칵 뒤집었다 ‘분노+소름’

입력 2016-02-24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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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유정 족보사건이 연이대를 발칵 뒤집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14회에서는 유정(박해진)의 족보를 둘러싼 사건이 연이대를 휩쓸며 안방극장에 분노와 소름을 동시에 유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정이 홍설에게 준 졸업시험 족보가 갑자기 사라졌고 모두가 상철(문지윤)을 의심했지만 결국 증거가 발견되지 못해 진범을 잡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족보는 상철이 훔친 것이었고 그는 오히려 적반하장, 설이(김고은)를 위협해 다치게까지 하는 등 보는 이들을 기함케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유정은 은밀하고 조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철에게 취업이 내정돼있는 회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태랑그룹의 면접 날짜를 조정, 상철에게 대기업이 더 좋지 않겠냐는 조언을 하고, 잘못된 면접 예상 질문까지 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처럼 겉으론 다정하고 상냥한 듯 하지만 치밀하게 상철을 무너트리는 유정의 싸늘함은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결국 유정이 태랑그룹 회장의 외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상철은 유정의 회사에 찾아가 난동을 피웠고 이에 머리끝까지 화가 나 상철의 멱살을 잡은 유정의 행동은 긴장감을 더했다. 무엇보다 이 모든 상황을 설이 아무 말 없이 유정을 안아줬던 있던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내려앉게 한 터.

한편 ‘치즈인더트랩’ 15회는 오는 2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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