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행’ 박소담 “스스로 치유 받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입력 2016-02-25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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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설행’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소담은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스스로 치유를 많이 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중 마리아가 나이는 어리지만 많은 경험과 생각을 하는 인물”이라며 “많이 외롭고 아팠던 친구라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매 신마다 어렵고 생각의 흐름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소담은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고 가슴이 무거워지면서도 따뜻함을 지니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설행_눈길을 걷다’는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알코올 중독자 ‘정우’(김태훈)가 신비로운 수녀 ‘마리아’(박소담)를 만나 점차 치유 받게 되는 드라마.


영화 ‘경주’ ‘아저씨’,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태훈은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정우 역을 맡아 알코올중독자가 겪는 섬망(譫妄)증세를 섬세하게 연기했다.


또한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미친 연기력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인정을 동시에 받은 박소담은 ‘설행_눈길을 걷다’에서 순수한 수녀 마리아 역을 맡았다. 치료를 위해 ‘테레사의 집’을 찾은 정우를 보듬어주고 챙겨주는 마리아 역을 통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설행_눈길을 걷다’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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