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 중국판 나온다

입력 2016-03-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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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사진제공|MBC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사진제공|MBC

강신효 PD 연출…하반기 방송 예정

2007년 공유와 윤은혜가 주연을 맡고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 중국판으로 만들어진다.

2일 중국 에이전시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에서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드라마 ‘프린스카페’가 한창 준비 중이다. 현재 중국 톱스타가 물망에 올랐고, 방송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 스상미디어그룹이 제작하는 드라마의 대본은 한국 팬들에게도 유명한 드라마 ‘보보경심2’의 서이량 작가가 쓴다.

특히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을 만들었던 강신효 PD가 연출을 맡기로 해 눈길을 모은다. 강 PD는 ‘상속자’가 중국 위성TV에서 방송돼 돌풍을 일으키면서 현지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아오다 지난해 프리선언을 했다. 강 PD와 호흡을 맞췄던 제작팀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 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지 방송가와 팬들 사이에서는 ‘상속자들’과 ‘커피프린스 1호점’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2009년 중국에서 선보였고 윤은혜는 이를 계기로 현지에 진출하게 됐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중국 팬들 사이에서 ‘커피 남신’이라는 타이틀로 가상 캐스팅이 벌어질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서 “한국의 주조연급 배우들도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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