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후’ 송중기, 이 정도면 여심 폭격기

입력 2016-03-04 0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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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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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유시진 역)가 여성 시청자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했다.

3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4회에서 송중기는 송혜교(강모연 역)와 함께 아랍 의장 수술을 강행했다. 이에 송중기는 명령 불복종으로 보급창고에 구금당했다. 송혜교는 그런 그를 찾아와 "아직 아랍 의장이 깨어나지 않았다"며 걱정했고 송중기는 “너무 걱정하는 남자가 많은 거 아닙니까? 이 시간 이후 내 걱정만 합니다”라고 농담을 던졌다.

위기 상황에서도 특유의 장난끼로 그녀를 향한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이어 송중기는 '필요한 게 없냐'고 묻는 송혜교에게 “폭탄을 부탁한다”며 “좀 전까진 괜찮았는데 누구 때문에 방금 문 부수고 나가고 싶어졌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송중기의 매력 발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부대 조리실에서 숨겨둔 와인을 몰래 마시려던 송중기는 송혜교와 마주쳤고 파병 군인은 술을 마실 수 없는 규칙상 그녀에게 와인을 넘겨주었다. 송중기는 와인을 마시는 그녀를 바라보았고 그의 시선을 느낀 그녀가 “되게 먹고 싶은가 봐요”라고 말하자 “방법이 없진 않죠”라며 기습 키스를 했다.

'태양의 후예' 5회는 오는 9일 오후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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