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한일전 1-1 무승부, 4일 호주전 ‘리우행 분수령’

입력 2016-03-04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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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한일전 1-1 무승부, 4일 호주전 ‘리우행 분수령’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2일 일본 오사카 킨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본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전반 일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의 요코야마 쿠미에게 여러차례 골문을 위협당하고 카와무라 유리와 오기미 유키 등에게 헤딩 기회를 허용했다.

후반에도 일본의 공세는 계속됐다. 그러나 한국은 상대의 유효슈팅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침착하게 수비를 이어나가면서 후반 15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고 지소연이 키커로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후반 29분 일본의 마나 이와부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2분 만에 정설빈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16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은 6개 팀 중 2위까지 주어진다. 현재 한국은 2무(2득점 2실점)로 북한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1위는 호주(2승, 승점 6), 2위가 중국(1승1무, 승점 4)이다. 개최국 일본은 1무 1패로 5위를 기록 중. 4일 열리는 호주와의 맞대결이 본선 진출을 향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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