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해트트릭’ 바르샤, 라요 잡고 35경기 무패 행진

입력 2016-03-04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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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의 상승세는 어디까지일까.

바르샤는 4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5-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바르샤는 35경기 무패(28승 7무)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시즌 전적 22승 3무 2패(승점 69)를 기록하면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1)와의 격차도 벌렸다.

바르샤는 전반부터 라요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22분 이반 라키티치(28)의 선제골에 이어 바르샤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29)가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라요는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요렌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리기까지 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메시는 7분 만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어 27분에도 한 골을 추가하며 결국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41분에 터진 아르다 투란(29)의 쐐기골로 바르샤는 한 골에 그친 라요를 처참히 무너뜨렸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988~1989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기록한 34경기 연속 무패와 타이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승리로 1경기를 늘리며 역대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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