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마마무의 매력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입력 2016-03-04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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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사진|클로이 모레츠 SNS

정녕 마마무의 매력은 끝이 없나보다. 마마무의 매력에 헐리우드 스타도 푹 빠졌다.

3일 SNS에는 재미있는 이슈가 발생했다. 그 발단은 이날 한국을 방문한 클로이 모레츠였다.

한국을 방문한 클로이 모레츠는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했고, 이중 일부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했다. 또 클로이 모레츠는 이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 가수가 누구고 제목이 무엇?"이라고 묻는가 하면 가수의 이름을 알자 뮤직비디오를 링크하거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클로이 모레츠가 트위터에 게재한 가수는 마마무와 태민으로, 1997년생의 10대 스타인 클로이 모레츠가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립서비스가 아닌 개인적인 채널을 통해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더욱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중 마마무는 아직 본격적인 해외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그룹으로, 전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지인 미국의 스타가 관심을 보였다는 점은 예삿일이 아닌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실 미국의 K POP 시장에서 마마무는 꾸준히 '요주의 인물'이었다. 2015년 초 빌보드의 K-Town 코너에서는 마마무를 '2015년 주목해야 하는 K팝 아티스트 TOP5'에 선정했고, 같은해 발매한 마마무의 'Pink Funky'는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7위에 오르기도 했다.

즉 마마무에게 해외에서도 통할 '특별한 매력'이 있다는 것이 꾸준히 증명된 셈으로, 클로이 모레츠의 이런 격한 반응이 과연 어떤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이다.

그렇다고 마마무가 해외에서만 인기가 높은 것도 아니다. 이미 잘 알려졌다시피 마마무의 첫 정규앨범 '멜팅(Melting)'의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발매 당일 8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고, 잠시 주춤하나 했더니 4일 오전 다시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위에 올라섰다.

뿐만아니라 정규앨범 ‘멜팅’에 수록된 '아이 미스 유(I Miss You)', '1cm의 자존심', '금요일밤(feat.정기고)' 등도 차트 상위권에 머물고 있어 국내와 해외를 가리지 않고 믿고 듣는 마마무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마무 측의 한 관계자는 "클로이 모레츠가 마마무의 영상을 게재해 우리도 놀랐다. 좋은 반응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또 국내에서도 음원 1위를 탈환해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3월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세계 3대 음악 마켓 중 하나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와 '미뎀(MIDEM)' 영국 최대의 뮤직페스티벌 '더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에 참가하는 K-Pop 뮤지션에 마마무가 포함됐다"며 "이를 계기로 해외에도 마마무의 이름을 더 많이 알렸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마무는 현재 ‘넌 is 뭔들’로 활발히 활동중이다.

마마무, 사진|RBW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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