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싶남’ 첫 방송 관전포인트 미리보기

입력 2016-03-05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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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신흥 대세남들과 현실 속 일반인 매력남들이 다 모였다. 5일 밤 10시35분 첫 방송되는 KBS2 파일럿 예능 '가지고 싶은 남자'(이하 '가싶남'에 대한 이야기다.

'가싶남'은 이 시대 여자들이 원하는 남자들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4명의 연예인과 5명의 일반인 출연자가 세 번의 서바이벌 대결을 통해 ‘가지고 싶은 남자’ 타이틀에 도전한다.

KBS 측은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가싶남'의 첫 방송 관전포인트를 미리 공개했다.


◆ 에릭남&헨리, 절친에서 라이벌 되다

가수 에릭남과 헨리는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두 사람은 '가싶남' 출연 소식이 알려진 후부터 여자들로부터 가장 열렬히 지지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은 숙명의 라이벌이 됐다. 실제 제작진이 녹화 전 5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사전 호감도 조사나 미션 수행 결과를 통해서도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한 것이다.

두 사람은 녹화 초반 서로를 응원하며 인기보다는 우정을 선택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평정심은 녹화가 진행될수록 흔들렸다. 시간이 지나 경쟁 구도에 물이 오르자 이들의 우정은 수컷의 승부욕으로 바뀌었고 결국 두 사람은 친구이지만 동시에 경쟁관계임을 뜻하는 ‘프레너미’대결 구도를 선보여 프로그램의 보는 재미를 더했다.


◆ 대결쇼? 관찰쇼?! 장르의 벽을 넘어선 새로운 예능

'가싶남'의 두 축은 대결과 관찰이다. 출연자들의 대결구도를 주축으로 각 관문마다 미션을 제시하고 각기 다른 성향을 가진 출연남들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핵심이다. 또 이 과정에서 남자들의 심리, 태도, 매너 등 심층적인 남자의 매력을 찾는 일명 관찰쇼가 가미된다.

중요한 점은 대결의 결과가 아닌 과정을 지켜본다는 것이다. 100인의 여성 온라인 평가단을 포함한 프로그램 곳곳을 여자들이 지켜보고, 순위에 적극 반영한다. 같은 화면을 보더라도 결과에 더 가치를 두는 남자의 성향과 결과보다는 과정의 스토리에 집중하는 여자들의 차이점을 서로 얘기할 수 있는 또다른 포인트가 있다.

여자들의 진짜 마음을 알려주고 여자들은 어떤 남자를 좋아하는지 여자와 남자의 생각의 차이가 얼마나 비슷하고 다른지 '가싶남'을 통해 시청자는 남심과 여심을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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