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이대호, 1볼넷-1득점… 수비서도 좋은 모습 보여

입력 2016-03-09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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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미국 진출 후 첫 홈런을 날린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공수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우선 수비가 좋았다. 이대호는 1회말 상대 타자 호세 라미레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친후 3루까지 향하다가 오버런으로 2루로 귀루하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이 때 이대호는 2루를 커버해 라미레즈를 태그아웃 시키며 기본기에 충실한 수비를 보여줬다. 수비 다음에는 공격이었다.

이대호는 비록 안타는 때리지 못했지만, 2회초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이대호는 후속 오말리의 안타 때 3루까지 질주해 1사 1, 3루를 만들었고, 이어 주니오의 중견수 플라이 때 홈을 밟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4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에는 삼진을 당했다. 7회말 수비에서는 대수비로 교체 돼 총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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