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터졌다’ 박병호, 시범경기 2호 홈런 폭발… 완벽 적응

입력 2016-03-09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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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또 터졌다’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거포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때리며 빠른 적응을 보이고 있다.

박병호는 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오토 익스체인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6 그레이프후르츠리그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가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0에서 92마일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7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뒤 이틀만의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 첫 경기에서 3연타석 삼진을 기록했지만, 이후 빠른 적응을 하는 모습이다.

이후 타석에서 박병호는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르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6회말 대수비로 교체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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