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오른쪽). 스포츠동아DB
■ KOVO 빅데이터 활용한 V리그 결산
‘NH농협 2015∼2016 V리그’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V리그 11시즌째를 맞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한국배구연맹(KOVO)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알아봤다.
첫 번째, 올 시즌 인기구단. ‘현대남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팀 평균시청률 1.19%로 7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최태웅표 스피드배구’의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폭 빠졌다는 증거다. 남자부 2위는 1.17%의 삼성화재. 팀을 상징하던 신치용 전 감독이 일선에서 물러난 뒤 임도헌 감독이 새로 사령탑을 맡아 관심이 컸다.
여자부는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V리그의 대세라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이재영의 흥국생명이 0.76%의 팀 평균시청률로 최고 인기를 누렸다. 2위는 이다영의 현대건설로 0.74%였다.
시즌 전체로 봤을 때 남자부는 평균 1.07%의 시청률로 지난 시즌(1.03%)보다 조금 올랐다. 여자부는 평균 0.70%였다. 지난 시즌 0.77%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올 시즌 V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당겨지면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던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와 경쟁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두 번째, 올 시즌 남자부 최고 경기. 2월 11일 삼성화재-KB손해보험의 5라운드가 차지했다. KB손해보험이 풀세트 접전에서 이긴 경기로, 평균 시청률 1.85%를 찍었다. 여자부에선 2월 14일 흥국생명-IBK기업은행의 6라운드 맞대결이 평균 시청률 1.13%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이 새 외국인선수 알렉시스를 설 연휴 동안 급하게 준비해 출장시킨 뒤 3-1로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세 번째, 올 시즌 V리그의 키워드인 스피드가 공격 비중의 변화에서 확인됐다. 남자부는 종전보다 공격 패턴이 한층 빨라졌다. 현대캐피탈의 성공 사례를 다른 구단도 많이 따라했다. 시즌 남자부 2만4904번의 공격 가운데 오픈공격 점유율이 33%로 6%나 감소했다. 반면 퀵오픈은 23%로 8%나 증가했다. 리그 전체적으로 외국인선수에 의존한 ‘보이는 공격’은 줄고, 빠르고 낮은 토스를 이용한 공격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네 번째, 네트터치의 변화. 올 시즌을 앞두고 국제배구연맹(FIVB)의 방침에 따라 네트터치 규정을 강화했다. 네트 상단의 백테에서 네트 전체로 확대됐다. 그 결과 남자부는 392회로 56% 증가했다. 여자부는 298회로 지난 시즌의 2배가 나왔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서다영 인턴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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