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알파고 바둑 패러디 등장 “이세돌 대신 최택 9단…통쾌+씁쓸”

입력 2016-03-11 1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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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세돌 알파고 바둑 대결 패러디

이세돌 알파고 바둑 패러디 등장 “이세돌 대신 최택 9단…통쾌+씁쓸”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폭발적인 관심을 끌면서 패러디까지 등장했다.

최근 유튜브에는 ‘알파고 vs 최택 9단’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알파고를 상대로 대국을 펼치고 있는 ‘응팔’최택(박보검 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택은 긴장한 듯 덕선에게 “(경기) 져도 되냐”고 물었고 이윽고 다음 장면에서 덕선은 대국의 시작을 알립니다.

첫 대국의 결과는 속보로 전해졌다. 한 방송사의 TV 중계 화면에 자막을 적어 넣어 ‘최택 9단, 5번기 1국서 186수 만에 불계패’라고 교묘하게 패러디했다.

또 ‘바알못(바둑을 알지 못하는)’ 덕선이가 택이 앞에서 엉뚱한 한 수를 두는 극 중 장면을 등장시켜 ‘이세돌 최후의 필살기’라는 제목을 달아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이세돌 알파고 바둑 대결 패러디

이어 폭력성을 검증한다며 20여 명이 모여 있는 PC방의 전원을 갑자기 차단하는 실험을 한 MBC의 뉴스 보도를 비틀어 알파고가 유리한 입장에 놓이면 전원을 내리고 싶다는 바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5번기 제3국은 12일 오후 속개된다.

사진=이세돌 알파고 바둑 대결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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