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범경기 7경기만에 첫 장타·첫 타점

입력 2016-03-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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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LA 에인절스 최지만은 2연속경기 안타

추신수(34·텍사스·사진)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7경기 만에 첫 장타와 첫 타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먼을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다. 시속 146km(91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시범경기 14타수 만에 첫 장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4회 무사만루에선 바뀐 투수 대니얼 컬럼비를 맞아 2루수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이후 교체된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67(15타수 4안타)로 올랐다. 텍사스는 14-5로 승리했다.

LA 에인절스 최지만(24)은 4타수 2안타 1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 7번 1루수로 출전해 2회 무사 2루서 맞이한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를 쳐냈다. 이어 7회 1사 1·2루선 1타점 중전적시타를 보탰다. 12일 LA 다저스전에 이어 2연속경기안타이자 4일 오클랜드전 이후 2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였다. 에인절스는 9-5로 승리했고,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80(25타수 7안타)으로 상승했다. 최지만과 맞대결한 샌프란시스코 이학주(26)는 7회 대수비로 교체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학주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10타수 3안타)로 떨어졌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임창만 인턴기자 lcm010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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