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탐’ 이세영 맞아? 파격 변신… 걸크러쉬 폭발

입력 2016-03-16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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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탐’ 이세영 맞아? 파격 변신… 걸크러쉬 폭발

배우 이세영이 27일 첫 방송되는 OCN ‘뱀파이어 탐정’을 통해 파격 연기변신에 나선다.

‘뱀파이어 탐정’(연출 김가람, 극본 유영선)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 분)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1997년 아역배우로 시작해 올해로 데뷔 20년차를 맞이한 이세영은 ‘대장금’, ‘여선생VS여제자’,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의 작품과 최근 영화 '피 끓는 청춘',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데뷔시절부터 청순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아역배우 성장의 좋은 예’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극 중 이세영은 뒷골목을 무대로 능수능란한 거짓말과 뻔뻔한 사기술을 탑재한 ‘한겨울’로 분한다. 우연한 계기를 통해 이준, 오정세의 탐정 사무소에서 자신의 특기인 불법 해킹, 사기 등의 기술로 함께 일하게 되는 것. 그간 순수한 이미지로 눈길을 끌어온 이세영이 ‘선빵이 답이야’라고 말할 정도로 거친 성격의 캐릭터로 180도 연기 변신에 나서 관심을 모은다.

가장 먼저 비주얼적인 변화도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 사진을 살펴보면 노랗게 탈색한 머리와 진한 눈화장이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가죽재질의 옷이나 찢어진 청바지를 즐겨 입는 보이시한 스타일에 뒷골목 세계에서 익힌 거친 언어와 거짓말, 사기술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을 가진 캐릭터로 걸크러쉬 매력을 제대로 발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세영은 라이터를 켜는 한 장면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온라인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는 등 디테일한 표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매 신마다 심혈을 기울인다. 굉장한 노력파 배우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뱀파이어 탐정’은 지난 2011년 첫방송과 동시에 센세이션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뱀파이어 검사(시즌 1, 2)’를 기획한 CJ E&M 이승훈PD가 2년여간의 기획 기간을 통해 선보이는 뱀파이어물이며 이준, 오정세, 이세영, 이청아, 조복래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 출동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7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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