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신임 대표이사로 이선효(59·사진) 전 동일드방레 대표를 선임했다. 이 신임대표는 제일모직, 신세계 인터내셔날, 동일드방레 등을 거치며 33년 동안 패션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2009년 동일드방레 사장으로 취임해 명확한 타깃 포지셔닝과 전략적 브랜딩을 기반으로 라코스테의 변신을 주도했다. 취임 4년 만에 매출 800억원대에서 2000억원대의 대형 브랜드로 키웠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패션계와 인연을 맺은 이 신임대표는 이후 대구 모다아울렛 경영총괄, 신세계 인터내셔날 상무를 지냈다. 네파는 이 신임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강화와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