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2016 오페라 인 시네마’ 최신 라인업 새단장

입력 2016-03-25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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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가 2016년도에도 롯데카드와 작품 수입, 배급사인 콘텐숍과 함께 ‘2016 오페라 인 시네마(Opera in Cinema)’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세계 최고의 오페라극장 라 스칼라와 파리국립오페라의 최신 라인업을 고객들에게 독점 선보인다.

이번 오페라 라인업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세계 최고의 오페라하우스, 라 스칼라 극장은 오페라 종주국 이탈리아의 자부심이라고 할 정도로 그 상징적 가치가 크다. 1778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관해 지금까지 베르디, 푸치니, 로시니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오페라 작품들이 초연됐다. 세기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비롯 테발디, 프레니, 카루소, 파바로티, 도밍고 등의 가수가 모두 라 스칼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다.

또 다른 축인 프랑스를 대표하는 파리국립오페라는 1669년 루이 14세가 창설한 오페라단으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르니에 오페라 극장과 현대적인 건축 양식의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에서 번갈아 공연되고 있다. 또한 오페라단에 소속돼 있는 파리오페라발레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으로, 박세은이 한국인 최초로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016 오페라 인 시네마 시리즈’의 첫 번째 상영작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 주연의 ‘라 트라비아타’로 사교계 여성과 평범한 청년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회의 이중윤리, 인습에 대한 저항을 담은 베르디의 걸작으로 라 스칼라에서의 공연 실황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고객에게 세계적인 작품을 편리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관람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게 되어 기쁘다. 2017년 2월까지 ‘라 트라비아타’, ‘모던 발레 스페셜’, ‘에투알 갈라쇼’, ‘파우스트의 겁벌’, ‘일 트로바토레’, ‘리골레토’, ‘발레뤼스’, ‘이올란타&호두까기 인형’, ‘잔다르크’, ‘서부의 아가씨’ 순으로 명작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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