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월화극 3파전, ‘대박’ 웃었다…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입력 2016-03-29 0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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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월화극 3파전, ‘대박’ 웃었다…동시간대 시청률 1위

지상파 3사의 ‘월화극 대전’에서 SBS 월화드라마 ‘대박’이 먼저 승기를 잡았다.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오르며 전작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의 뒤를 이어 ‘SBS는 월화극’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성적을 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 결과 전날 방송된 ‘대박’ 첫회는 전국기준 11.8%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첫 방송된 KBS 2TV ‘동네 변호사 조들호’(10.1%), MBC ‘몬스터’(7.3%)를 제치고 월화극 1위에 올랐다.

반면 줄곧 월화극 3위에 머물렀던 KBS의 선전이 눈길을 끈다. 전작인 ‘무림학교’에 비해 3배에 가까운 성적을 기록한 것. 또 월화극 2위에 머물렀던 MBC는 ‘월화극 꼴찌’로 주저앉았다.

다만 아직 승부를 단정하기 어렵다. 첫회 시청률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하더라도 이들의 결과는 이야기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에 따라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이들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이 주목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MBC·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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