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이진욱 꿀눈빛에 조정석도 반했다

입력 2016-03-29 08: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시간이탈자’ 속 이진욱의 눈빛 연기가 단연 화제다.

‘시간이탈자’에서 2015년을 살아가며 과거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 ‘건우’역을 맡은 이진욱. 여심을 사로잡는 그의 눈빛은 예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과거 출연한 드라마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에서도 상대방을 바라보는 애정 넘치는 그윽한 눈빛을 모은 이미지들이 일명 ‘인류애 눈빛’이라 불리며 여성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번 ‘시간이탈자’에서도 어김없이 그의 인류애 눈빛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두 스틸에서는 이진욱이 가진 여러 눈빛 중 애교-그윽함 두 감정을 동시에 비교하여 느낄 수 있다. 긴 눈꼬리가 한껏 접히며 전체적인 표정으로 애교와 해맑음을 뿜어내는 ‘애교스틸’은 그에게 일명 ‘여심강탈자’라는 별명이 붙여진 이유를 공감할 수 있게 한다. 그와 상반된 매력을 뽐내는 ‘그윽스틸’은 아련함을 간직한 그윽한 눈빛으로 이를 보는 여성 팬들의 마음까지 뒤흔든다.


의도하지 않고 무심결에 던지는 눈길만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깊이 박히는 ‘심쿵스틸’ 속 이진욱의 눈빛은 그만의 전매특허와도 같다. 또한 ‘강렬스틸’에서는 과거에 일어난 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시간을 되돌리며 추적을 벌이는 ‘건우’ 캐릭터가 그대로 배어있는 눈빛으로 강렬함과 긴장감을 전한다.

함께 ‘시간이탈자’를 촬영한 조정석은 이진욱의 눈빛에 대해 “무게감과 깊이가 있는 눈빛을 가졌다. 스릴러라는 장르와 잘 어울리는 눈빛을 가진 배우다. 그의 눈은 보면 반해버릴 수 밖에 없는 깊은 존재감을 남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진욱의 매혹적인 눈빛은 ‘시간이탈자’의 애틋한 멜로와 절박한 추적과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영화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영화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과 촘촘한 구성을 지닌 흥미로운 스토리의 결합으로 관객들에게 올 봄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4월 13일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