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4월9일 오후2시(현지시각) 남수단국립축구장에서 남수단정부, 남수단체육회와 함께 진행하는 아프리카피스콘서트의 총연출과 메인공연을 맡아 실시한다.
김장훈은 작년부터 남수단올림픽위원회부위원장인 임흥세감독과 함께 남수단 체육회에 8개의 스포츠종목을 만들어 IOC에 가입을 시켜 남수단이 2016년 브라질리우올림픽에 참가할수있는 자격을 획득하도록 노력을 했고 결국 성사시켰다.
김장훈은 남수단올림픽조직위원회의 홍보대사와 기획직을 맡고 있으며 2016리우올림픽 개폐막식에 외국인으로써는 이례적으로 남수단의 선수단과 함께 입장을 하기로 확정이 되었다.
김장훈은 이와 관련된 여러활동의 일환으로 남수단체육회의 8개종목의 코치진18명을 4월19일에 한국으로 초청하여 한달동안 선진코칭시스템을 전수한다. 선수단의 코칭시스템전수의 프로그램진행과 숙식,교통등 관련비용은 서울시체육회로부터 지원을 받기로 하고 남수단체육회, 서울시체육회, 김장훈의 기획사인 공연세상과의 3자 MOU를 체결하였으며 비행기편등 다른 여타 비용 일체는 김장훈과 공연세상측이 부담하기로 하였다.
올해 8월리우올림픽에 신생독립국으로써 한국인의 도움으로 첫 출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아프리카피스콘서트는 남수단정부측에서 김장훈에게 요청함으로써 이루어졌다. 김장훈은 이 공연을 단순히 남수단의 첫 올림픽출전을 기념함에 의미를 국한시키지 않고, 평화협정은 체결하였으나 아직도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남수단과 북수단의 진정한 평화, 그리고 내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모든 국가들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제로 발전시키자고 남수단정부에 제안하였고 이 뜻이 받아들여져 4월9일 행사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아프리카피스콘서트에는 남수단대통령과 장관들, 각국대사들, 아프리카 여러나라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하게 되며 IOC임원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또한 공연도 다채롭게 진행하기로 하여 남수단의 국민가수인 엠마뉴엘 켐베등 유명가수들과 주변국들의 최고인기가수들도 함께 참여하여 아프리카와 한국이 문화와 스포츠를 통하여 진정한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것이라고 공연세상 측은 밝혔다.
김장훈은 “아프리카프로젝트는 일시적인 계획이 아니다. 재작년에 아프리카유소년축구팀결성을 위해 임흥세 감독과 케냐에 다녀온 후 치밀하게 계획하였으며 남수단프로젝트가 끝나면 다른 모든 아프리카국가들에 대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문화와 스포츠를 통해 나눔과 우정을 함께 할 것이다. 한국이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의 기적을 일군 나라라고 말들은 하나 세계를 다녀보면 실질적으로 국제사회에서 그런 평가는 없다. 아프리카피스프로젝트를 통해 나눔 한류라는 새로운 한류를 개척하고자 한다. 많은 한류들이 이제 거품이 빠지고 또 다른 '류 '에 대체 될 수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 나눔 한류를 실현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한류보다 생명력이 길고 보람될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말 어려움이 많은데, 큰 도움을 준 서울시체육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은 4월5일 일찌감치 남수단으로 출발하여 남수단의 대통령및 관계부처장관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계획들에 대해 회의를 할 예정이며 아프리카 각국의 가수들과 남수단 국립민속무용단과의 협연연습을 진행한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공연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