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누리꾼이 뽑은 ‘한국의 장국영’ 1위

입력 2016-03-29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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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 남긴 마지막 러브스토리 ‘성월동화’ 측이 개봉을 앞두고 “영원한 청춘, 장국영처럼 다재다능 매력 뽐내는 한국배우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에서 진행된 이번 온라인 투표에서 유아인이 1위를 차지해 화제다.

투표 결과 유아인은 41%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011년 영화 ‘완득이’를 통해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유아인은 지난해 ‘베테랑’과 ‘사도’를 잇달아 성공시키고 그 여세를 몰아 TV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면서 더욱 인기를 모았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거머쥔 유아인 다음으로 높은 27%를 득표한 배우는 드라마 ‘미생’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변요한이다. 드라마에서부터 ‘들개’ ‘소셜포비아’ 등 독립영화까지 넘나들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는 올해 초 ‘육룡이 나르샤’에 유아인과 함께 출연해 더욱 인기몰이를 했다. 특히 변요한은 장국영과 닮은 외모 때문에 데뷔 초 한국의 장국영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외에도 뮤지컬 배우 출신 답게 우월한 노래실력을 자랑하며 최근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 역을 훌륭히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강하늘이 3위를 차지했다. 군 전역 후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해 다시 한 번 최고의 지위를 누리고 있는 이제훈이 13%를 얻어 4위에 올랐다.

장국영처럼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는 한국 스타들을 짚어본 이색 폴로 더욱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영화 ‘성월동화’는 오는 3월 31일 디지털 리마스터링 무삭제 버전으로 국내 재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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