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시아 카라, 열아홉 소녀 신예 싱어송라이터 ‘우뚝’

입력 2016-03-29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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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반해 자신의 투어 공연 무대에 세우고, 심지어 인터뷰까지 직접 나서 화제를 모은 신인 싱어송라이터 알레시아 카라(Alessia Cara)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19살 소녀라기엔 놀라울 정도로 성숙하고 소울풀한 목소리에 훌륭한 송라이팅 실력을 보유한 알레시아 카라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눈에 띄어 그의 월드투어 <The 1989 World Tour>에서 게스트 뮤지션으로 선 바 있다.

알레시아 카라를 눈여겨 본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월드 투어 무대에 세운데 이어, 본인이 직접 알레시아 카라를 인터뷰하며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인터뷰 영상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공연에서의 알레시아 카라 무대를 언급하며 “아주 멋졌다. 당신은 무대를 장악했었다. 당신의 노래에 5만 5천명이 호응했다. 내가 봐도 엄청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알레시아 카라의 히트곡인 ‘히어(Here)’에 대해선 “나는 당신과 같은 아티스트가 존재한다는 게 매우 신난다. 이런 곡을 싱글로 내다니. 지금까지 파티가 지루하다는 내용으로 히트한 곡은 없었다”며 감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찍으면 무조건 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앞서 테일러 스위프트가 서포트 했던 위켄드(The Weeknd), 제임스 베이(James Bay), 트로이 시반, 션 멘데스, 에드 시런(Ed Sheeran) 등의 아티스트들이 스타 대열에 등극한 바 있기에, 이번 알레시아 카라에 대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응원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레시아 카라가 마음을 훔친 아티스트는 테일러 스위프트 뿐만이 아니다. 드레이크(Drake), 트로이 시반(Troy Sivan), 션 멘데스(Shawn Mendes), 로드(Lorde) 등이 공식 SNS 계정과 유투브 등을 통해 알레시아 카라에 대한 애정을 표했으며 알리샤 키스(Alicia Keys)는 “신선한 목소리다. 이렇게 잘하는 여성들을 볼 때면 즐겁다. 빛이 난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알레시아 카라의 히트곡이자 데뷔 싱글 ‘히어(Here)’는 알레시아 카라의 소울풀한 보컬이 매력적인 R&B 곡으로, 친한 친구들과 함께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저 좋아하는 노래를 듣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하는 한 10대 소녀가 자신에게 맞지 않은 파티에서 느꼈던 지루하고 벗어나고 싶은 감정을 냉소적이고 솔직하게 풀어낸 곡이다. 이 곡은 빌보드 핫 R&B/Hip Hop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히어(Here)’가 수록된 알레시아 카라의 데뷔 앨범 [Know-It-All]은 지난 3월 21일 국내에도 발매됐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유니버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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