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한화’ 이브랜드, 개막전 완벽 투… 도날드슨에 K

입력 2016-04-04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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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 이브랜드. ⓒGettyimages/이매진스

다나 이브랜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다나 이브랜드(33, 탬파베이 레이스)가 개막전에 구원 등판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브랜드는 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6 개막전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이브랜드는 1-5로 뒤진 8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랐다. 이후 이브랜드는 8회 두 타자를 중견수 플라이와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어 이브랜드는 1-5로 뒤진 9회 라이언 고인스, 케빈 필라, 조쉬 도날드슨을 상대로 무피안타 무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브랜드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도날드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 2/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 평균자책점 0.00

비록 뒤지고 있는 경기에 나서 비교적 편안한 상황에서 던졌지만, MVP 출신 오른손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것은 좋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선발 투수 크리스 아처가 3점을 내주며 5회까지만 던졌고, 8회 트로이 툴로위츠키에게 결정적인 2점 홈런을 맞으며 3-5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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