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 kt 위즈가 올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kt 위즈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5일 홈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2016시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은 연고지인 수원을 상징하고, 야구에 ICT 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하고, 차별화된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식전 야외행사로는 ‘2016년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은 정조대왕 능 행차 퍼레이드가 벌어져 팬들의 방문을 환영한다.
그라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캐치프레이즈인 ‘과감하게 도전하자’를 주제로 선수단의 새 출발을 다짐하는 개막 오프닝 영상이 상영된다.
이어 국내 대표 어린이 치어리더 팀인 ‘레인보우’와 구단 치어리더가 합동 공연을 펼치고, 인기 걸그룹 ‘우주소녀’가 개막식 축하 열기를 더하게 된다.
애국가는 kt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금관 10중주에 맞춰 선수단과 관중들이 함께 제창해 ‘팬과 함께하는 개막식’의 의미를 더한다.
이밖에도 야구와 스포츠를 결합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구는 지난 시즌 팬들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무인 불꽃 시구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GiGA 시대 5G를 향하여’라는 주제의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시구가 준비돼 있다.
특히 홈 개막 3연전에서는 프로야구 시즌 경기 최초로 VR(Virtual Reality : 가상 현실) 모바일 생중계를 제공해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팬들은 스마트폰 터치를 통해 VR 영상의 360도 경기장면을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다. 또 선착순 입장 관중 2천명에게는 VR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카드보드도 나눠준다.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는 VR을 활용한 선수 찾기 이벤트와 드론 프리스타일 세계 챔피언인 kt GiGA 드론팀의 김민찬 선수가 드론 시연을 펼친다.
또한 홈 개막전에 맞춰, 스크린 야구, 팟 캐스트 스튜디오, 드론, VR 등을 체험할 수 있는 kt square in wiz park를 새롭게 3루 외야석 출입구에 마련했고, 하이트 펍 2층에 VR 전용석도 신설했다.
kt의 Y24 요금제에 가입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빅또리 나노블럭, 휴대용 테이블을 증정하며, 레져용품 전문기업 ㈜버팔로에서 협찬하는 약 1,000만원 상당의 카라반(캠프렛) 1대를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선사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