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은 4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제작보고회에서 MC 박경림으로부터 “이번 작품에서도 무전기를 쓰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제훈이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그널’에서 무전기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인물을 연기했기 때문. 이에 대해 이제훈은 “‘시그널’에서 마지막에 무전기를 쓰는 장면이 있는데 홍길동에서 등장할 때도 그런 장면과 비슷하게 연결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시그널’이 끝나고 나서 이 장면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경림은 “지금 11시 23분이 다가오고 있다. 무전이 올 시간이니 준비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탐정 홍길동이 20년간 해결하지 못한 단 하나의 사건을 추적하던 중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훈 고아라 김성균이 출연하고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이 연출한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