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천우희 “‘조선의 마음’, 나와 시대를 대변해 작사”

입력 2016-04-04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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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작사에 담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천우희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해어화’ 기자간담회에서 작사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영화상 나의 전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설움과 고단함과 한이 시대적 배경과 많이 맞아떨어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작사한 곡 ‘조선의 마음’은 나를 대변하기도 하고 한 시대를 대변하기도 한 가사를 적고 싶었다”며 “내가 연기한 연희는 외로운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외로움을 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효주 천우희 유연석이 출연하고 박흥식 감독이 연출한 ‘해어화’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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