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구 “구원커플과 송송커플 차이? 이별 통한 깊은 사랑” [화보]
배우 진구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진구는 이번 화보에서 가장 내추럴하고 편안한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독특하면서도 유니크한 진구만이 가진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올 블랙의 수트를 통해 어둡고 고뇌하는 듯한 연기를 보여줬다.
또 콘셉트를 통해 러프하고 남자다운 매력으로 진구의 시크한 감성을 그대로 전달한 무드를 선보였다.
화보 촬영이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데뷔 14년차의 그에게 왜 연기를 꿈꾸게 되었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보여줬을 때 칭찬이나 박수를 받고자 했다며 좋아해서 시작하기 보다는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이 컸다는 답을 남겼다.
특히 성인이 되면서 직업을 고민하던 차에 내가 세운 업적이 실패가 되고 누군가에게 공을 빼앗겨도 참고 버틸만한 직업을 찾다 보니 연기밖에 남지 않았다며 때문에 지금까지 꾸준히 연기를 해오고 있음을 전했다.
그랬기 때문에 그는 14년 동안 극장에서의 관객수나 꾸준히 다음 작품이 들어오던 것을 관심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 덕분에 큰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미 이 전부터 꾸준히 관심과 믿음을 받아오고 있었다고 여기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연기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뷔 첫 작품 ‘올인’으로 화려한 주목을 받았던 그가 이후 작품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상황에 대해서 ‘올인’이 첫 방송을 하고 2회 분량에 출연을 했다는 그는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주 동안 돈을 많이 벌었다며 딱 2주가 지나고 나니 거짓말처럼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답했다.
특히 2주 만에 겪은 상황이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그는 제대한지 두 달 만에 캐스팅이 되어 연예계를 우습게 알아 우쭐하기도 했었다며 당시 러브 콜이 끊이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연기를 해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배고프지 않고 간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았을 거란 그는 그때의 2주가 있었기에 14년을 잘 살아온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그 후 유하 감독에 눈에 띄어 ‘비열한 거리’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비열한 거리’를 충무로에 진구라는 배우를 소개해 준 작품이라고 답했다. 그에게 가장 맞는 옷을 찾아준 유하 감독 덕분에 이 영화 이후로는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을 받았다고 했다.
악인과 호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만든 영화 ‘마더’에 대해서도 ‘가장 크게 고마움을 느끼는 작품’이라며 젊었기에 날 것 그대로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고 ‘마더’ 이후 진구라는 배우의 값어치가 올랐던 것 같다는 답을 남겼다.
선 굵고 남자다운 연기를 선보인다는 이미지가 있는 그에게 그런 부분들이 아쉽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언젠가는 깨질 것이기에 조바심을 없다며 데뷔 이래로 오랫동안 따라왔던 ‘리틀 이병헌’이라는 수식어 역시 지금은 사라지지 않았냐며 선 굵은 이미지가 있지만 ‘태양의 후예’처럼 멜로 연기도 했기에 조바심은 없다고 답했다.
‘충무로 유망주’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지금도 진구라는 배우를 기대하신다면 기대주, 유망주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태양의 후예’로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늦깎이 신인 같은 느낌도 나고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말인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요즘에도 110도로 인사를 하고 다니기에 유망주라는 말이 좋다는 웃음 섞인 답을 하기도 했다.
또한 팬들과 만남을 가졌던 그는 가족처럼 오래 된 팬들에게 이제는 어깨에 힘 줘도 된다고 말했다며 그 말에 팬들은 진구라는 배우가 누구인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했다며 유쾌한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연기 14년의 진구에게 앞으로 또 다른 10년은 어떨 것 같냐고 묻자 큰 변화 없이 지금처럼 천천히 바르고 곧게 가고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좋은 배우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연기 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그는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동요를 하지는 않는다며 10년 가까이 배고프다는 소리 하지 않고 지금도 배부르고 행복한 하루를 살고 있기에 천천히 하고 싶은 연기를 맘껏 하며 살고 싶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nt
배우 진구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진구는 이번 화보에서 가장 내추럴하고 편안한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독특하면서도 유니크한 진구만이 가진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올 블랙의 수트를 통해 어둡고 고뇌하는 듯한 연기를 보여줬다.
또 콘셉트를 통해 러프하고 남자다운 매력으로 진구의 시크한 감성을 그대로 전달한 무드를 선보였다.
화보 촬영이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데뷔 14년차의 그에게 왜 연기를 꿈꾸게 되었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사람들 앞에서 무언가를 보여줬을 때 칭찬이나 박수를 받고자 했다며 좋아해서 시작하기 보다는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것이 컸다는 답을 남겼다.
특히 성인이 되면서 직업을 고민하던 차에 내가 세운 업적이 실패가 되고 누군가에게 공을 빼앗겨도 참고 버틸만한 직업을 찾다 보니 연기밖에 남지 않았다며 때문에 지금까지 꾸준히 연기를 해오고 있음을 전했다.
그랬기 때문에 그는 14년 동안 극장에서의 관객수나 꾸준히 다음 작품이 들어오던 것을 관심이라 여긴다고 말했다. ‘태양의 후예’ 덕분에 큰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이미 이 전부터 꾸준히 관심과 믿음을 받아오고 있었다고 여기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연기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데뷔 첫 작품 ‘올인’으로 화려한 주목을 받았던 그가 이후 작품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상황에 대해서 ‘올인’이 첫 방송을 하고 2회 분량에 출연을 했다는 그는 당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2주 동안 돈을 많이 벌었다며 딱 2주가 지나고 나니 거짓말처럼 모든 것이 사라졌다고 답했다.
특히 2주 만에 겪은 상황이 오히려 다행이었다는 그는 제대한지 두 달 만에 캐스팅이 되어 연예계를 우습게 알아 우쭐하기도 했었다며 당시 러브 콜이 끊이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연기를 해오지 못했을 것이라며 배고프지 않고 간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았을 거란 그는 그때의 2주가 있었기에 14년을 잘 살아온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그 후 유하 감독에 눈에 띄어 ‘비열한 거리’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비열한 거리’를 충무로에 진구라는 배우를 소개해 준 작품이라고 답했다. 그에게 가장 맞는 옷을 찾아준 유하 감독 덕분에 이 영화 이후로는 오디션을 보지 않고 캐스팅을 받았다고 했다.
악인과 호인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만든 영화 ‘마더’에 대해서도 ‘가장 크게 고마움을 느끼는 작품’이라며 젊었기에 날 것 그대로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었고 ‘마더’ 이후 진구라는 배우의 값어치가 올랐던 것 같다는 답을 남겼다.
선 굵고 남자다운 연기를 선보인다는 이미지가 있는 그에게 그런 부분들이 아쉽지는 않냐는 질문에는 언젠가는 깨질 것이기에 조바심을 없다며 데뷔 이래로 오랫동안 따라왔던 ‘리틀 이병헌’이라는 수식어 역시 지금은 사라지지 않았냐며 선 굵은 이미지가 있지만 ‘태양의 후예’처럼 멜로 연기도 했기에 조바심은 없다고 답했다.
‘충무로 유망주’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지금도 진구라는 배우를 기대하신다면 기대주, 유망주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며 ‘태양의 후예’로 사랑을 받고 있는 지금 늦깎이 신인 같은 느낌도 나고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는 말인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요즘에도 110도로 인사를 하고 다니기에 유망주라는 말이 좋다는 웃음 섞인 답을 하기도 했다.
또한 팬들과 만남을 가졌던 그는 가족처럼 오래 된 팬들에게 이제는 어깨에 힘 줘도 된다고 말했다며 그 말에 팬들은 진구라는 배우가 누구인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좋아했다며 유쾌한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연기 14년의 진구에게 앞으로 또 다른 10년은 어떨 것 같냐고 묻자 큰 변화 없이 지금처럼 천천히 바르고 곧게 가고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좋은 배우보다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연기 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낸다는 그는 ‘태양의 후예’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동요를 하지는 않는다며 10년 가까이 배고프다는 소리 하지 않고 지금도 배부르고 행복한 하루를 살고 있기에 천천히 하고 싶은 연기를 맘껏 하며 살고 싶다고 답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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