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황정민-천우희 “시나리오 보고 바로 출연 결정”

입력 2016-04-07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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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과 천우희가 영화 ‘곡성’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황정민은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곡성’ 제작보고회에서 “배우에게 제일 큰 이유는 늘 시나리오에서 오는 것이다. 시나리오가 재밌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시나리오를 받아보면서도 이렇게 영화다운 시나리오를 받아본 것은 참 오랜만이었다. 짜임새 있는 이 시나리오를 보고 놀랐다”고 털어놨다.


천우희는 “나 또한 시나리오를 보고 단박에 출연을 결정했다. 이 시나리오가 어떻게 실현될 것인지 궁금했다. 읽으면서도 흥분되더라”며 “실현하기 쉽지 않았지만 촬영하면서 경이롭고 짜릿한 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추격자’ ‘황해’ 나홍진 감독이 6년 만의 선보이는 신작으로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이 출연했다. 5월 12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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