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사과] ‘코빅’ 측 “‘충청도의 힘’ 폐지…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전문)

입력 2016-04-07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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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사과] ‘코빅’ 측 “‘충청도의 힘’ 폐지…모든 분께 사과드린다” (전문)

tvN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이 코너 ‘충청도의 힘’ 폐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코미디 빅리그’ 제작진은 7일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충청도의 힘’라는 코너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죄한다”라며 “본 코너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건 제작진의 잘못이며, 제작진을 믿고 연기에 임한 연기자에게도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해당 코너는 폐지하여 금주부터 방송하지 않을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여 좀 더 건강하고 즐거운 코미디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미디 빅리그’가 2쿼터에서 새롭게 선보인 ‘충청도의 힘’은 이혼 가정 아동(이하 한부모자녀)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3일 방송분에서 한부모자녀를 조롱·비하하는 듯한 표현이 그려진 것. 방송 직후 해당 장면은 곧바로 구설에 올랐다.

이에 제작진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 코너의 VOD 서비스와 재방송 등을 중지한다고 고지했다. 프로그램 폐지 역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이날 ‘충정도의 힘’은 결국 폐지됐다.


<다음은 제작진 공식사과문>

‘충청도의 힘’ 코너를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지난 4월 3일 ‘충청도의 힘’라는 코너로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죄드립니다.

본 코너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건 제작진의 잘못이며, 제작진을 믿고 연기에 임한 연기자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해당 코너는 폐지하여 금주부터 방송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여 좀 더 건강하고 즐거운 코미디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미디빅리그 제작진 드림.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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