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우찬, 성장한 kt 타선 넘고 첫 승 거둘까

입력 2016-04-07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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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차우찬(29)이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삼성은 7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 전 선발 투수로 차우찬을 예고했다.

차우찬은 지난 1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개막전에 등판했지만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삼성은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 장원삼의 허리 통증 등으로 선발진이 흔들리고 있어 차우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차우찬의 첫 승은 이번에도 장담하기 어렵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 kt 상대로 4경기에 등판해 3승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7.71로 높았다.

지난해보다 kt의 타선이 한층 성장했다는 점은 차우찬에게 부담스러운 요소다. 현재 kt에 남은 선수 중에는 박기혁이 7타수 4안타(타율 0.571)로 차우찬에 가장 강했다.

kt 선발 투수는 엄상백(20)이다. 엄상백은 지난 2일 인천 SK전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 전에는 1경기에 나와 5⅓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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