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음악 거장’ 멀 해거드, 폐렴으로 별세…백악관 “그는 전설이다”

입력 2016-04-08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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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리 음악 거장’ 멀 해거드, 폐렴으로 별세…백악관 “그는 전설이다”

미국 컨트리 음악의 거장 멀 해거드가 별세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지병인 폐렴으로 투병을 해오던 멀 해거드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자택에서 7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가 사망한 날은 공교롭게도 그의 생일이었다.

멀 해거드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오키 프롬 머스코기(Okie from Muskogee)’을 비롯해 수많은 명곡을 남겼다.

최근에도 윌리 낼슨과 공동 앨범을 발매하는 등 음악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으나 폐렴이 악화되면서 올해 공연을 잇달아 취소하기도 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그의 사망은 컨트리 음악에 있어 큰 손실”이라며 그를 ‘전설’로 치켜세우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해거드의 유족에게 기도와 위로를 보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멀 해거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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