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G 연속 안타… 방망이 시동 걸었다

입력 2016-04-10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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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박병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박뱅'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31(13타수 3안타)이 됐다. 전날 홈런을 친 박병호는 첫 타석인 2회와 두 번째 타석 5회에서 상대 선발 투수인 이안 케네디에 루킹 삼진을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7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선 박병호는 케네디의 3구째 90마일짜리(약 145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만들었다. 이는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로써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4경기에 출전해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서 미네소타는 0-7로 패했다. 시즌 5연패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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