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 마크 테토 “한옥 매력? 빛과 그림자 조화 환상적”

입력 2016-04-13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내방’ 마크 테토 “한옥 매력? 빛과 그림자 조화 환상적”

tvN ‘내 방의 품격’에서 미국인 마크 테토가 한옥의 매력으로 “빛과 그림자의 환상적인 조화”를 꼽는다.

13일 16회 방송에서는 ‘서울 한복판에서 한옥 살기’를 주제로 북촌, 서촌, 인사동 등에 위치한 멋스러운 한옥을 내 집으로 만들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를 전한다. 한옥이 갖춰야 할 5대 요소인 기와지붕, 서까래, 기둥, 도리, 대들보를 설명하고, 현대 생활에 맞게 변형시킨 살기 좋은 한옥을 소개하며 한옥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옥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북촌 뉴요커 마크 테토가 게스트로 출연, 실제 살고 있는 고풍스러운 한옥을 공개한다. 마크 테토는 “처음에 지인 따라서 한옥을 구경하고 집에 왔는데 한옥이 잊혀지지 않고 계속 생각났다”고 밝히며 외국인이지만 한옥에 살게 된 이유를 이야기한다.

이어 “특별히 꾸미지 않고 그대로 두어도 매력적이다. 창문 창호지 위로 나무 그림자가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빛도 여러 가지 색으로 변하면서 비춰진다. 미묘한 그런 것을 담아내는 매력이 있어서 창문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된다”고 전해 노홍철, 박건형, 오상진, 김준현 MC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신식 빌라로 개조된 한옥을 예스러운 느낌의 한옥으로 탈바꿈시켜 거주 중인 방스타가 나와 한옥의 단점인 단열과 수납 문제를 해결하고, 낭만적인 한옥살이를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한다.

방송은 13일 저녁 8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