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발랄한 빗방울 이미지와 청춘의 싱그러움을 담은 두 인물의 유쾌한 에너지가 시선을 끈다. 서로를 껴안은 채 밝게 웃음을 터뜨리는 주인공 ‘아리’(배소은)와 ‘태익’(장인섭)은 ‘센세이션 청춘멜로’라는 영화의 장르답게 강력한 케미를 자랑한다. 여기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런데 차라리 …이었으면’이라는 카피가 궁금증을 유발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사돈의 팔촌>은 20대가 되어 재회한 사촌 남매 사이의 미묘한 떨림과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서울독립영화제2015 월드 프리미어 상영 당시 화제를 불러모으며 ‘열혈스태프상’을 수상했다. 신선한 소재와 독립영화계의 라이징 스타 장인섭과 배소은의 호연,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진 ‘젊은 독립영화’로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랑의 설렘을 간직한 메인포스터가 돋보이는 영화 <사돈의 팔촌>은 오는 5월 12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서울독립영화제